보건소 주차장에 건립…5월 준공 목표

▲ 현재 여수시보건소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진료소.


여수시가 건물 내에서 상시 코로나19 선별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신축한다.

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상시 선별진료소는 현재 보건소 주차장 자리에 국비 1억 7500만 원 포함 총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약 114㎡의 규모로 신축할 예정으로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.

시는 지난해 2월 29일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동식 컨테이너 형태의 간이 임시선별진료소(드라이브스루)를 설치해 운영해왔다.

코로나19 등 새로운 형태의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, 계절이나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감염병 의심환자를 음압시설을 갖춘 건물에서 검사할 수 있는 상시 선별진료소의 필요성이 높아졌다.

이에 여수시는 감염병 의심환자와 일반 진료자의 동선을 분리,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시선별진료소를 건립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앞장서는 한편, 평상시에는 결핵, 홍역 등 감염병 의심자 진료소로 활용할 계획이다.

음압 구역은 검체채취실, 진료실, X-ray실, 탈의실로 구성되며 양압 구역은 검체실, 의료진실이 들어서며 착의실, 대기실, 진료실, 탈의실, 폐기물처리실로 구성된다.

한편 1월 24일 기준 여수시보건소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3만 7000여 건을 검사했으며, 관내 5개 선별진료소 중 81%가 넘는 검사 건수를 기록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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